의 동시에 단검을 던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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뵌 것입니다. 제 생각이 틀리지 않다면 아마 저주에 사용된 물건이 이 방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." 로튼의 말에 오펠리우스 왕비와 아리란드 전하는 거의 반사적으로 방을 둘러보았다. 저주에 사용되었다던 물건이 어떤 것인지 찾아내려는 무의식이 반응한 행동이었다. 그러나 두 사람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. 아리란드 전하는 가장 가까운 곳에 그런 무서운 물건이 있다는 것에 대해 겁이 질린 모습이었고, 오펠리우스 왕비는 정곡을 찔린 사람처럼 빳빳하게 굳어있었다. 그러나 아무리 둘러본 들 그녀들이 알아낼 재간은 없었다. 그렇기에 나와

보고 웃은 적도 있었다. 그런데 왜 웃으면 웃을수록 기분이 나빠지는 건지 모르겠다. 정말이지 불쾌하다.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가? 누가 보면 미친년으로 볼 것 아닌가? 그래도 꾹 참았다. 아무리 그래도 한데 몰아서 묻어버리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. 한참동안 모으고 맞춰보는 동안 다섯 명의 모양이 만들어졌다. 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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